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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서판

공극루기(拱極樓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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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슬라이드쇼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공극루기(拱極樓記) 유물형태 서판
기탁자 크기

도계서원의 누정인 공극루를 세우게 된 경위를 기록한 서판이다.
단종이 세조에 의해 교살당하자, 이수형은 산으로 들어가 북쪽으로 문이 나있고 삼면이 모두 절벽인 집을 짓고 은거하여 다시는 세상을 나오지 않았는데, 이는 단종의 장릉이 영주에서 북쪽에 있기 때문이었다. 나중에 이광정(李光庭)은 그 집에 ‘공북헌(拱北軒)’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공극루에서 ‘극(極)’자는 북극성을 의미하는 말로, 공북헌과 의미가 상통한다. 이 공극루에도 이수형의 절개를 숭상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