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학루(駕鶴樓)에 걸려 있는 가학루 편액이다. 이 편액은 소우(小愚) 강벽원(姜璧元, 1859~1941)이 쓴 것이다. 가학루의 현판은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면서 전면과 후면에 나란히 걸려 있는데, 전면은 해강(海岡) 김규진(金圭鎭)이 행서로 쓴 글씨이고 강벽원이 쓴 것은 후면에 걸려 있다. 누각이 가학루라 이름 한 것은 남쪽으로 안동의 학가산(鶴駕山)을 바라본다는 의미에서 연유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