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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서판

경암기(敬庵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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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경암기(敬庵記) 유물형태 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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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정(南岳亭)에 걸려 있는 향산(響山) 이만도(李晩燾)가 지은 경암기(敬菴記)이다. 경암(敬菴)은 남악(南岳) 오여벌(吳汝橃)이 한가하게 지내던 곳의 당호(堂號)이다. 이 글에서 경(敬)에 중점을 두고 수양한 오여벌에 대해 칭찬하고 있다.
남악정은 좌통례(左通禮) 오여벌이 건립하였다. 오여벌의 자는 경허(景虛), 호는 남악(南嶽)·경암(敬菴)이다. 부윤 오운(吳澐)의 아들이다. 정구(鄭逑)와 류성룡(柳成龍)의 문인으로, 1603년에 문과에 갑과(甲科)로 급제하였다. 곧은 성격과 소신으로 인해 임금의 총애를 받았으나, 무리들의 시기가 심해 외직을 많이 돌았다. 1610년(광해 2)에 능창군(綾昌君)을 왕으로 추대한다는 역모에 혐의를 입었다가 곧 풀려났다. 창원 부사(昌原府使)가 되어 임지에서 사망하였다. 효성과 우애가 있었으며, 임금의 상사(喪事)에 졸곡(卒哭) 전에는 비린 것을 입에 대지 않았다. 영천 남계사(南溪祠)에 제향(祭享)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