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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명 주자대전(朱子大全) 유물형태 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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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송대(宋代)의 성리학자 주희(朱憙, 1130~1200)의 글을 모아 편찬한 문집으로 총 121권(원집 100권, 속집 11권, 별집 10권)이다. 원제목은 『회암선생주문공문집(晦庵先生朱文公文集)』이다. 『주자문집(朱子文集)』또는 『주자문집대전(朱子文集大全)』이라 부르기도 한다. 원집은 주희의 아들 재(在)가 편찬하고, 별집은 여사로(余師魯)가 편찬했으며, 속집은 편자 미상이다. 『근사록(近思錄)』, 『가례(家禮)』 등 단일 저술을 제외하고는 주자의 저술이 대부분 망라되어 있어 주자학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주석 참고서로는 청나라 때 오진방(吳震芳)의 『주자논정문초』, 엄홍달(嚴鴻達)의『주자문어찬편(朱子文語纂編)』, 진금종(陳金從)의 『주자문집찬(朱子文集纂)』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황(李滉), 기대승(奇大升) 등이 발췌하여 편찬한 것을 비롯하여, 1575년(선조 8)에는 유희춘(柳希春), 조헌(趙憲) 등이 문집과 어류(語類)로 나누어 간행했으나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대부분 없어졌다. 그러나 정묘왜란 후 주자학에 입각하여 조선왕조를 유지하려는 기운이 노론(老論)집권층을 중심으로 팽배하게 되면서 송시열(宋時烈)이 『주자대전』에 주석을 붙인 『주자대전차의(朱子大全箚疑)』, 김창협(金昌協)이 송시열과 토론한 내용을 적은『주자대전차의문목(朱子大全箚疑問目)』 등이 간행되었으며, 1771년(영조 47) 홍계희(洪啓禧)의 교정으로 『주자문집대전』이 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