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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재잠집설(敬齋箴集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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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경재잠집설(敬齋箴集說) 유물형태 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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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재잠집설(敬齋箴集說)』은 이상정(李象靖 ; 1711∼1781)이 1750년(영조 26) 주희(朱熹)의 〈경재잠〉에 대한 여러 설을 모아 편장을 나누고 해설한 책으로, 1책 목판본이다.
원래 〈경재잠〉은 주희가 그의 벗인 장식(張氓)의 〈주일잠 主一箴〉을 보고 만들어 그의 서재 벽에 붙여 두었던 것인데, 뒤에 왕백(王柏)이 그것을 그림으로 그려 도식화했고, 이황(李滉)은 그의 《성학십도 (聖學十圖)》에 다시 그것을 포함시켰다. 이 책은 이상정이 그와 같은 학문적 계통을 이어서 정호·정이·주희·장식·이황 등의 마음 공부를 중심으로 주돈이·윤돈(尹焞)·사양좌(謝良佐)·여조겸(呂祖謙)·오징(吳澄) 등의 학설을 모아 편찬한 것이다. 전체가 160자에 불과한데, 저자는 그것을 10장으로 나누고, 그것과 관련된 제유의 학설을 한 칸씩 내려 대자(大字)로 쓰고, 그 아래에 소자쌍행(小字雙行)으로 다시 해석하면서 간간이 소주(小註) 내에 본인의 의견을 안자(按字) 아래 부기하였다.
그는 이 책 전체를 때의 동정과 마음 및 행동의 표리를 통괄한 경 공부(敬工夫)로 파악하고, 학자가 이것을 절실하게 연구하고 진실하게 체험하면, 그것이 바로 경의 참다운 실현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