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선생문집(開巖先生文集)』은 金宇宏(1524-1590)의 문집으로 4권 2책이다. 김우굉은 본관이 의성, 자는 경부(敬夫), 호는 개암(開巖). 아버지는 부사 희삼(希參)이며, 어머니는 곽씨(郭氏)이고, 이황(李滉)의 문인이다.
책머리에는 이광정(李光庭)의 서문이 있고, 이어서 김우굉의 연보(年譜)가 실려있다. 권1에는 시(詩) 38수, 부(賦) 5수가 실려있다. 권2에는 소(疏) 6편, 차(箚) 1편, 계사(啓辭) 1편, 교서(敎書) 2편이 실려있다. 이 중 소(疏)는 1565년 경상도 유생을 대표하여 중 보우(普雨)의 주살을 상소한 상소문이다. 권3은 상퇴계선생문목(上退溪先生問目) 등 서(書) 4편과 잡저(雜著) 3편, 발(跋) 1편, 제퇴계선생문(祭退溪先生文) 등 제문(祭文) 2편, 묘문(墓文) 1편이 실려있다. 권4는 부록으로 김우굉에 대한 행장(行狀), 묘갈명(墓碣銘), 만사(輓詞), 제문(祭文), 봉안문(奉安文)이 실려있다. 문집끝에는 김여용(金汝鎔)의 발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