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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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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술관선계(庚戌觀善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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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경술관선계(庚戌觀善稧) 유물형태 고문서
기탁자 크기 35.0×28.0

선비들이 서로 선행을 권면하기 위해 만든 모임의 기록부이다. ‘관선(觀善)’이란 『예기(禮記)』「학기(學記)」편에 나오는 말로, “벗끼리 서로 살펴서 상대의 선행을 본받는다.(相觀而善之)”라는 말에서 따온 것이다. 혹은 ‘보인계(輔仁稧)’라고도 불리는데, 이 말은 『논어(論語)』의 “벗으로써 서로 어진 성품을 돕는다.(以友輔仁)”는 말에서 따온 것이다. 관선과 같은 의미이다. 관선계나 보인계는 존경스러운 위인이나 스승의 인덕을 배우고 서로 권면하자는 목적에서 결성되었다.
관선계나 보인계의 경우 글자를 ‘계(稧)’ 혹은 ‘계(禊)’라고 써서 일반적인 ‘계(契)’와 구분한다. 그 까닭은 보통의 계가 친목과 이익을 목적으로 것과 달리, 관선계나 보인계는 수신(修身)과 학문을 위한 순수한 선비의 모임이기 때문이다.
이 관선계는 안동권씨 이우당종택의 자손들을 중심으로, 학문과 수신을 위해 결성된 것이다. 좌목에는 이우당종택 자손들의 성명이 열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