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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책판

약포선생문집(藥圃先生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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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약포선생문집(藥圃先生文集) 유물형태 책판
기탁자 크기 21.4×54.0

약포(藥圃) 정탁(鄭琢 : 1526∼1605)의 문집 책판이다. 정탁은 조선 중기 유명한 문신이자 학자로, 자는 자정(子精)이고 시호는 정간(貞簡)이다. 저자의 유문은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대부분 유실되었고 집안에 보관되던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1756년(영조 32)에 정탁의 5대손 정옥(鄭玉)이 좌승지로서 입시하였을 때, 영조(英祖)가 정탁의 『용만문견록(龍灣聞見錄)』과 유상(遺象)을 열람하고서 화상찬(畫像贊)을 지어주면서, 정옥에게 고향으로 내려가 정탁의 유고를 간행하라고 명하였다. 이에 정옥이 1759년 황해도 관찰사로 나갔을 때 집에 보관되어 오던 초고를 바탕으로 유문을 수집·편차하여, 1760년에 황해도 해주에서 7권 4책을 간행하였다.
이 책판은 총 156장이며, 책판의 광곽은 사방에 2줄 테를 두른 사주쌍변(四周雙邊)과 10행 18자의 형식을 띠고 있고, 판심은 내향이엽화문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