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선생속집(松齋先生續集)』은 조선 중기의 학자 이우(李屛 ; 1469∼1517)의 12대손 이원로(李元魯)가 1900년 간행한 시문집이다. 이원로는 후손가에 소장되어 있던 저자의 시ㆍ서ㆍ기 몇 편과 선현유록에 있는 저자와 관계된 기사를 수집하고, 종후손 이중린(李中麟)의 교수를 받아, 속집 2권ㆍ부록 1책을 편집, 간행하였다. 이때 초간본을 그대로 중인(重印)하고 목록만을 첨부하여 합 3책으로 만들었다. 속집에는 본집에 없던 목록(目錄)이 권수에 첨부되었고, 이에 속집의 목록이 실려 있다. 권1은 시(詩) 20여 수가 실려 있고, 권2는 문(文)으로 서(序) 1편, 기(記) 2편, 권3 부록에는 교서와 속집 간행 시에 종후손 이휘재(李彙載)가 지은 유사 및 유사척록이 실려 있다. 권미에는 이중린이 지은 식(識)와 12대손 이원로가 지은 발(跋)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