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정 종손가에 소장된 편액으로,‘하석’이란 ‘연꽃과 암석’을 뜻한다. 연꽃은 송나라 철학자 주돈이가 〈애련설(愛蓮說)〉을 지어 찬미한 이래로 ‘군자’를 상징하는 꽃말이 되었다. 암석은 변치 않는 굳은 지조와 절의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