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판
안동권씨족보(安東權氏族譜)
유물명 | 안동권씨족보(安東權氏族譜) | 유물형태 | 책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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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씨족보(安東權氏族譜)』는 현전하는 우리 나라 족보 중 가장 먼저 편찬된 것이다.
1476년(성종 7) 간행된 안동 권씨(安東權氏)의 족보 3책은 당시에 중국의 연호를 사용하여 성화연간에 만들어진 것이라 하여 보통 성화보라 부른다. 조선초기에 의정부좌찬성과 예조판서를 지낸 바 있는 권제가 중국의 《소씨보(蘇氏譜)》를 모방하여 편찬한 것을 아들 권람이 자료를 수집하여 보완하였으나 일을 마치지 못하고 죽자, 권제의 생질인 대제학 서거정(徐居正)이 상주판관 박원창(朴元昌)과 대구부사 최호원(崔灝元)의 도움을 받아 다시 편집, 교열한 뒤 1476년 경상감사 윤호(尹壕)를 시켜 안동부에서 간행하였다. 그 뒤 1919년 경상북도 안동의 안동 권씨 능동재사(陵洞齋舍)에서 목판본으로 중간되고, 1929년 다시 석인본으로 중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