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인의동에 위치하고 있는 당호로,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 1554∼1637)이 1606년(선조 39)에 네 칸 건물로 건립한 것이다. 임진왜란으로 종택이 소실되어 거처할 곳이 없어서 문인 만회당(晩悔堂) 강경우(張慶遇)가 여러 종인과 더불어 구축(構築)하였다. 장현광은 이를 모원당(慕遠堂)이라 명명하고 모원당기문(慕遠堂記文)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