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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책판

서암실기(書巖實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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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서암실기(書巖實記) 유물형태 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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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암실기(書巖實記)』는 임진왜란때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운 배덕문(裵德文 ; 1525∼1603)의 유문(遺文)과 그의 행적을 모아 놓은 책으로, 1책의 목판본이다. 후손인 배석일(裵錫一)이 1860년(철종 21)에 수집·간행하였다. 권수에 유후조(柳厚祚)의 서문이 있다. 배덕문의 자는 숙회(叔晦), 호는 서암(書巖)이며, 본관은 성산(星山)이다. 참봉 배주(裵綢)의 아들이며 성주 출신이다. 1553년(明宗 8) 별과에 급제, 성균관 학유, 주서 등을 거쳤고, 1561년 언양현감에 이어 외관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때 보우(普雨)가 전권을 휘두르자 귀향하여 서암정사(書巖精舍)를 짓고 독서에 전심하고, 정구(鄭逑) 등과 교유하면서 강론하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워, 난이 끝난 후 사재감정에 올랐다. 1610년 원종공신에 추록되었고 호조참판에 추증되었다. 내용은 권수에 유후조의 서문이 있으며, 상권은 배덕문의 유문, 하권은 그의 행적 등에 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