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판
낙금헌집(樂琴軒集)
유물명 | 낙금헌집(樂琴軒集) | 유물형태 | 책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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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크기 |
『낙금헌집(樂琴軒集)』은 이정백(李庭柏 ; 1553∼1600)의 시문집으로 2권 1책의 초판(初版) 목판본이다.
이정백의 자는 여직(汝直), 호는 낙금헌(樂琴軒), 본관은 진보(眞寶)이다. 11세 때 부친의 3년상을 마친 후 도산으로 들어가 퇴계의 훈학을 받았다. 김성일, 남분지(南賁趾), 권호문(權松巖) 등 여러 문인들과 『이학통록(理學通錄)』을 강론하고 역동서원(易東書院)에서 열린 시회(詩會)에 참가하여 학문의 폭을 크게 넓혔다. 1588년(선조 21)에 진사가 되었으나 고향에 머물다가, 임진왜란 때 안동지방을 중심으로 의병을 일으켜 예천 용궁(龍宮)에서 왜적을 격퇴하는 무공을 세웠다. 이듬해에는 밀양(密陽)·응천(凝川)에서 왜적을 격파했다. 1593년 참봉에 제수되었으나 나가지 않았고, 작산사(鵲山祠)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