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정의 동서 주사로 들어가는 마루 동편에 게시되었던 현판이다. 이요는 《논어》의 “지혜로운 이는 물을 좋아하고, 어진 이는 산을 좋아한다(知者樂水 仁者樂山)”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산수 절경의 백운정에 어울리는 이름이다. 현판의 글씨는 퇴계 이황의 친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