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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회화

대기병(大忌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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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대기병(大忌屛) 유물형태 회화
기탁자 크기 199×906㎝

의성김씨 청계(靑溪) 김진(金璡, 1500~1580)과 그의 다섯 아들인 약봉(藥峯) 김극일(金克一), 귀봉(龜峯) 김수일(金守一), 운암(雲巖) 김명일(金明一), 학봉(鶴峯) 김성일(金誠一), 남악(南嶽) 김복일(金復一)을 비롯한 14대까지의 저명한 후손 94인 등 모두 100명의 유묵을 집성하여 1973년에 제작한 병풍이다. 매년 음력 4월 23일 청계 김진의 기일(忌日)에 쓰였던 까닭에 ‘대기병(大忌屛)’이라고 불린다. 근래 도난을 당한 적이 있는 관계로 부분적으로 원래의 모습을 상실한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내앞 김씨 500년의 도도한 역사가 묻어나는 작품이다. 예술이기 이전에 그 자체가 생활이었던 선비들의 글씨 세계를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