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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고도서

남정록(南征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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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남정록(南征錄)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크기 30.0×18.5

『남정록(南征錄)』은 영조의 명으로 엮은, 1728년(영조 4) 무신란(戊申亂) 때의 사실을 적은 책으로 4권2책이다. 첫머리에 영조의 어필이 있다.
이 해에 김일경(金一鏡)의 여당(餘黨)인 이인좌(李麟佐), 정희량(鄭希亮), 남태징(南泰徵), 박필몽(朴弼夢) 등이 내외상응(內外相應)하여 밀풍군(密豊君) 탄(坦)을 추대하고 반란을 일으키자, 최규서(崔奎瑞)가 이를 고하여 조정에서는 오명항(吳命恒)을 도원수로 임명하고 박문수(朴文秀), 조현명(趙顯命) 등을 종사관(從事官)으로 하여 경병(京兵)을 이끌고 남하하여 안성(安城), 죽산(竹山) 등에서 반란군을 격파하고 잔당을 섬멸하였다. 이 공로로 오명항은 분무공신(奮武功臣) 1등에 올랐다. 이 책은 정원일기(政院日記), 감란록(勘亂錄), 조풍원일록(趙豊原日錄), 군관 신진숙(軍官申震潚), 권희학(權喜學)의 기사 등 여러 기록을 참조하여 위의 사실을 엮은 것이다.
권희학은 본관이 안동(安東), 자는 문중(文仲), 호는 감고당(感顧堂)이다. 1728년(영조 4) 이인좌(李麟佐)의 난이 일어나자 금위영교련관으로 도순무사(都巡撫使) 오명항(吳命恒)을 따라 안성·죽산 등지에서 전공을 세워 난을 평정, 분무공신(奮武功臣)3등에 책록되고 가의대부(嘉義大夫)에 올라 화원군(花原君)에 봉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