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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고도서

남계집(楠溪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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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남계집(楠溪集)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크기 30.0×20.5

『남계집(楠溪集)』은 안호연(安浩淵, 1827-1898)의 문집으로 4권2책이다. 안호연은 본관이 순흥(順興), 자는 맹연(孟然), 호는 남계(楠溪)이다.
첫머리에는 權相圭의 서문이 있다. 권1,2에 시 191수가 수록되어 있다. 이 중 자연경치를 읊은 것이 많으며, 소백산 등 산천을 유람하면서 김원수(金遠銖), 권세연(權世淵) 등 당시의 선비들과 주고받은 것이 상당수에 달한다. 「寄金碩奎德川謫中」과 「寄金祖永安邊謫中」은 귀양살이를 위로한 시이다. 이외에 만시도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권3에는 書 33편, 祭文 17편이 실려있다. 書 중에는 시사를 논한 것이 있는데, 그 중 權祖淵에게 준 글에서는 기울어져가는 국사를 개탄하고 외세로 인하여 받는 치욕을 분하게 여기면서, 곳곳에서 일어나는 의병활동을 찬양하고 있다. 권4에는 序 3편, 記 2편, 上樑文 3편이 실려있다. 「族譜序」에서는 관향이 같은 사람은 비록 분파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같은 뿌리의 나무와 근원이 같은 물과 같으니 서로 친근 돈목하여야 한다고 족보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부록으로 안호연에 대한 行狀, 家狀, 墓碣銘, 墓誌銘, 挽詞, 哀辭, 祭文 등이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