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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고도서

구전집(苟全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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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구전집(苟全集)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크기 32.5×21.0

『구전집(苟全集)』은 김중청(金中淸, 1567-1629)의 문집으로 8권4책이다. 김중청은 자가 이화(而和), 호는 만퇴헌(晩退軒) 또는 구전(苟全), 본관은 안동이다. 아버지는 절충첨지중추부사(折衝僉知中樞府事) 몽호(夢虎)이다. 조목(趙穆)의 문인으로 학문이 뛰어났다. 1610년(광해군 2) 식년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였다. 전적·예조좌랑·정랑을 역임하고, 성절사(聖節使)의 서장관(書狀官)으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정언(正言)으로 폐모론을 반대하는 이원익(李元翼)을 탄핵하라는 대북파(大北派) 정인홍(鄭仁弘)의 부탁을 거절하자 파면되었고, 인조반정 후에는 조정에 나가지 않았다. 봉화의 반천서원(槃泉書院)에 제향되었다.
첫머리에는 李光庭과 金鼎均의 서문이 있다. 권1에는 次歸去來辭와 賦 2수, 그리고 詩가 실려있고, 권2,3에는 詩가 실려있다. 권4에는 敎書 2편, 疏 7편, 啓辭 2편, 書狀 7편, 策 1편, 書 11편이 실려있다. 권5에는 雜著 12편, 序 4편, 記 2편, 跋 3편, 箴銘 5편이 실려있다. 잡저 중 「題壬辰年倡義兵總錄」은 임진왜란 때 각 지방의 의병들의 활동을 정리한 것으로, 곽재우(郭再祐), 조헌(趙憲) 등 당시의 의병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권6에는 箋 3편, 祭文祝文 39편, 墓誌碣銘 4편, 行狀 1편이 실려있다. 권7에는 年譜와 부록으로 行狀, 墓碣銘, 輓詞, 祭文, 燕行贈遺, 序, 槃泉精舍上樑文, 奉安文, 常享祝文 등이 실려있다. 권8에는 朝天日錄이 실려있다. 朝天日錄은 1614년 조천사(朝天使) 허균(許筠)의 수행원으로 중국에 갔을 때 일을 적은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