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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고도서

구애집(龜厓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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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구애집(龜厓集)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크기 30.5×20.0

『구애집(龜厓集)』은 이완(李琓, 1650-1732)의 문집으로 6권3책이다. 이완은 자가 수언(粹彦), 호는 구애(龜厓),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큰형 선(瑄)에게 학문을 닦았고, 후에 이현일(李玄逸) 문하에서 수업하였다. 향시에 2∼3차례 장원하였으나 격화되는 당쟁에 벼슬할 뜻을 버리고 평생을 학문에 정진하였다. 그는 권두인(權斗寅), 권두경(權斗經), 이동완(李棟完)과 함께 교유하였는데 당시 사람들은 이들을 가리켜 천성사노(川城四老)라 일컬었다. 서사를 보다가 고인들의 아름다운 말과 착한 행실 중에 본받고 경계될 만한 것을 취해서 반드시 기록하고 법을 받았다. 그는 문장을 지을 때도 어렵고 기교한 말을 쓰지 않아서 쉽고 전아하면서도 법도가 있다는 평을 들었으며 성리학에 관한 논술을 많이 남겼다.
권1에는 詩 156수, 권 2에는 詩 143수가 실려있다. 詩는 자연 경관을 보고 즐기며 여러 사람들과 교유하며 지은 시, 차운한 시가 많아 저자의 교유관계를 살피는 데 유용하다. 만시도 다수 수록되어 있다. 권3에는 上葛庵先生 등 書 10편, 讀葛庵集 등 雜著 10편이 실려있고, 권4에는 銘 2편, 上樑文 1편, 祝文 5편, 祭文 12편, 哀詞 3편, 권5에는 墓誌 4편, 行狀 4편, 권6에는 行蹟 5편이 실려있고, 부록으로 家狀, 行狀, 挽章, 祭文이 실려있다. 문집 끝에는 李冕宙의 발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