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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서판

심서엄중건기(深棲广重建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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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심서엄중건기(深棲广重建記) 유물형태 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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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서엄(深棲广)에 걸려 있는 김동진(金東鎭)이 1939년에 쓴 심서엄중건기(深棲广重建記)이다. 심서엄은 김영하(金永河, 1838~1916)가 과장(科場)의 풍조가 몹시 어지러움을 보고 낙향하여 서숙(書塾)을 창설하고 마을 소년들을 가르치며 천석(泉石)과 어조(魚鳥)를 벗하여 생애를 자적(自適)했던 곳이다. 후에 서숙에서 공부하던 제자들이 유덕을 흠모하여 심서엄을 중건했다고 한다.
김영하는 자가 원여(源汝), 호는 심서(深棲)이고, 본관은 안동이다. 덕태(德泰)의 아들이고, 밀와(密窩) 권석원(權錫元)의 문인이다. 약관에 두어 차례 과거에 응시했으나, 세도정치가 극성에 달한 당시의 과장의 풍조가 몹시 어지러움을 보고, “먼 지방의 세력 없는 사람은 도무지 바라볼 수도 없겠다.”고 탄식하고 낙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