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한국국학진흥원

시판

칠성루중수운(七星樓重修韻)
위로 이동 |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다음 페이지로 이동
이전 이미지로 다음 이미지로
1/1 슬라이드쇼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칠성루중수운(七星樓重修韻) 유물형태 시판
기탁자 크기

칠성루(七星樓)에 걸려 있는 전희철의 후손인 전병용(全柄用)이 지은 칠성루중수운(七星樓重修韻)이다. 칠성루를 중수하고 지은 시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칠성루 중수 회복의 완공을 보고하니, 족종인 하우씨가 더욱 정성을 두었네. 절개와 충성 드러내고 표시해 조상 세업 높이고, 시경 배우고 예기 들으며 가문명성 계승했네. 시내와 산 비록 오래되어도 세 이웃 문채 나고, 재실과 서원 새로우니 한 지경이 맑았도다. 문화재로 지정함에 관청의 협찬 받으니, 우리 가문 만세토록 영원히 번영 이어가리.”
옥천전씨(沃川全氏) 영주 입향조인 휴계(休溪) 전희철(全希哲)이 단종(端宗)의 손위(遜位)를 보고 비분을 이기지 못하여 벼슬을 버리고는 낙향하여 한가롭게 거처하던 곳인데 공의 유덕(遺德)을 추모하여 5대손인 전익희(全益禧)가 1631년(인조 9)에 창건하였다
전희철은 자가 원명(原明), 호는 휴계(休溪)이다. 부록사(副錄事) 전예(全禮)의 아들이다. 성품이 강직하며, 재주가 뛰어나며, 넓은 도량에 기상이 활달하여 작은 일에 구애됨이 없었다. 사마양시에 합격하고, 무과에 급제하였다. 단종이 왕위를 빼앗기자 벼슬을 버리고 옥천에서 은거하다가 1457년에 가솔을 이끌고 영주에 옮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