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
쌍벽당중수기(雙壁堂重修記)
유물명 | 쌍벽당중수기(雙壁堂重修記) | 유물형태 | 서판 |
---|---|---|---|
기탁자 | 크기 |
쌍벽당(雙碧堂)에 걸려 있는 김휘준(金輝濬)이 쓴 쌍벽당중수기(雙碧堂重修記)이다. 이글에서 정자(正字) 벼슬을 지낸 홍사제의 창건기를 인용하여 건물이 세워진 때가 1566년(명종 21)이라 하였고 중수 경위 등을 밝혔다. 아울러 후손들이 잘 이어받기를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언구(金彦球: 1507~?)는 자가 대명(大鳴), 호가 쌍벽당(雙碧堂)이다. 1507년에 태어나서 25세에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그러나 조부 담암공의 유지에 따라 은거하여 학문에만 힘썼으며 후진을 양성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그는 당시 황량한 마을이란 불렸던 거촌리에 나무심기를 권장하였으며, 덕망이 높아 많은 사람들의 추앙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