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증별정자정(贈別鄭子精)
유물명 | 증별정자정(贈別鄭子精) | 유물형태 | 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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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크기 | 29.5×43.5 |
퇴계 이황이 정탁을 전송하면서 지어준 시를 새긴 시판이다. ‘자정(子精)’은 정탁의 자이다. 정탁은 이황의 문하에서 공부한 제자로서, 관직에 임명되어 떠나게 되자 이황이 이 시를 지어주며 석별의 정을 나눈 것이다.
이 시에서 이황은 제자 정탁의 사람됨을 칭찬하고 관직에 나아가 큰일을 해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 7언 절구 1수이다. 이 시는 『약포선생속집(藥圃先生續集)』 제4권의 「증행시(贈行詩)」에도 실려 있다. 이황은 이 시외에 5언시 1수를 더 써서 정탁과의 이별을 노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