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판
단계선생문집(檀溪先生文集)
유물명 | 단계선생문집(檀溪先生文集) | 유물형태 | 책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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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크기 | 19.5×47.5 |
단계(檀溪) 김해일(金海一: 1640∼1691)의 문집 책판이다. 김해일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학자로, 본관은 선성(宣城)이며 자는 종백(宗伯)이고, 호는 단계 또는 단곡(檀谷)이다. 1660년(현종 1) 진사시에 합격한 뒤 1663년 선교랑(宣敎郎)의 신분으로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그후 지평(持平), 정언(正言), 헌납(獻納), 집의(執義) 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숙종초년 집권세력의 한 사람으로서, 1675년에는 김수항(金壽恒)을 탄핵하여 유배시키고, 허목(許穆)과 윤휴(尹携)가 대립했을 때 허목의 편을 들었다. 1678년에 인조대왕(仁祖大王)을 변무(辨誣)하는 일로 연경(燕京)에 가서 훌륭하게 변론하였다. 그 일로 당상관(堂上官)으로 승진되어 동부승지(同副承旨)에 배명(拜命)되고 좌승지(左承旨)에 올랐다.
이 문집은 1916년 후손 김낙은(金樂誾)이 편집하고 그 아들 김휘한(金輝漢)이 교열하여 간행한 것이다. 총 4권이고, 책판은 총 36장이다. 광곽은 사주쌍변(四周雙邊)과 반곽(半郭)이며 10행 20자이다. 판심은 내향이엽화문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