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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현판

설월당(雪月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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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슬라이드쇼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설월당(雪月堂) 유물형태 현판
기탁자 크기 56.5×163.5

설월당(雪月堂)은 김부륜(金富倫: 1531∼1598)의 호이자 그가 지은 정자의 이름이다. 김부륜이 관직에서 물러나 오천에 정사를 짓고 은거하고자 하였는데, 스승인 퇴계선생이 친필로 "설월당"이란 편액을 하사하였다고 한다. 이에 김부륜은 이것을 자신의 호로 삼고 이곳에서 독서로 소일하며 여생을 보냈다.
설월당은 오랜 세월 방치된 채 퇴락해 있었는데, 1930년 후손들이 정성을 모아 중수하였다. 그런데 안동댐 건설로 인해 낙동강과 인접한 오천 마을이 수몰됨에 따라 1974년 원래의 지점으로부터 약 2Km 떨어진 이곳으로 이건하였다.
김부륜은 탁청정(濯淸亭) 금수(金綏)의 셋째 아들이자 산남(山南) 부인(富仁)의 아우로 1531년(중종 26) 오천 본가에서 태어났다. 16세에 『성리대전(性理大全)』을 읽다가 송나라 정명도(程明道)가 16세에 주렴계(周濂溪)를 찾아가 도학(道學)을 배웠음을 알고는, 마음을 고쳐먹고 퇴계선생을 찾아가 수학하였다. 저서로 『설월당문집(雪月堂文集)』 6권 3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