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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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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현담회현기(華嚴懸談會玄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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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화엄현담회현기(華嚴懸談會玄記)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크기 30.2×19.3cm

원(元)나라 승려 보서(普瑞, ?~?)가 지은 불교 논서이다. ‘화엄현담’(華嚴懸談)은 당나라 승려 징관(澄觀, 738-839)이 지은 『화엄경수소연의초』(華嚴經隨疏演義鈔)의 제1권~제8권을 가리킨다. 『화엄현담회현기』(華嚴懸談會玄記)는 징관의 저서에 주석을 붙여 설명한 책이다. 총 40권 20책이다. 화엄 철학의 정수를 가장 명확하고 자세하게 설명한 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보서의 이 책은 한국의 사찰 강원(講院)에서 화엄 철학을 가르칠 때 가장 중요한 참고서로 활용되었다. 조선의 사대부 사회에서도 불교의 철학을 이해할 때 이 책을 읽고 참고하였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이 유물은 제10권에 해당한다. 『화엄경수소연의초』의 제2권에 대한 해석부분이다. 사주쌍변(四周雙邊)에 흑구(黑口)의 판본 형태를 띠고 있는 목판 인쇄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