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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고도서

남포문집(南浦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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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남포문집(南浦文集)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무안박씨 대소헌 크기 34.4×22.5

박정걸(朴廷杰, 1683∼1746)의 시문을 모아 엮은 유고문집이다. 박정걸은 본관이 무안이고 자는 회영(懷英)이며 호는 남포(南浦)이다. 승사랑(承仕郞) 박문립(朴文立)의 증손이다. 어려서 부친상을 당한 뒤 세상에 나갈 뜻을 버리고 다만 옛 경전을 읽고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낙을 삼았다. 과거 공부는 하지 않고 오직 위기지학(爲己之學)을 평생의 업으로 삼으면서 선조의 뜻을 계승하고 후생을 가르치는 일에 온 힘을 쏟았다. 향촌의 유림에서는 그를 궁행실천(躬行實踐)하고 선행에 힘쓰는 으뜸 선비로 칭탄해마지 않았다. 시문 중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삶의 즐거움과 성리학(性理學)의 진리에 대한 경탄을 표현한 작품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