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한국국학진흥원

전체

황명처사남곡선생문집(皇明處士南谷先生文集)
위로 이동 |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다음 페이지로 이동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황명처사남곡선생문집(皇明處士南谷先生文集)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영양남씨 영해 시암고택 크기 31.7×20.8

조선 중기의 학자 권상길(權尙吉, 1610~1674)의 시문을 모아 엮은 유고문집이다. 권상길은 본관이 안동이고 자는 자정(子貞)이며 호는 남곡(南谷)이다. 1635년(인조 13)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여 성균관에 입학하였다. 병자호란 때 굴욕적인 화의가 이루어지자 바로 낙향하여 학문과 교육에만 전념하였다. 이 책은 전 6권 목판본으로 출간되었다. 제1권에는 시, 제2권에는 소(疏)와 편지, 잡저, 제문, 제3권에는 논(論), 책(策) 등이 실려 있다. 제4권부터는 부록으로, 권상길의 행장과 제문, 묘지명 등이 실려 있다. 제2권의 「산성척화소(山城斥和疏)」는 화의를 주장하는 최명길(崔鳴吉) 등을 참수하고 청나라와 대적해야 한다고 역설한 상소문으로, 권상길의 존명양이(尊明攘夷) 의리관이 잘 나타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황명처사(皇明處士)’라고 부르며 존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