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한국국학진흥원

고도서

백사선생조천록(白沙先生朝天錄)
위로 이동 |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다음 페이지로 이동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백사선생조천록(白沙先生朝天錄)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평해황씨 해월종택 크기 31.2×23.5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 1556~1618)이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일을 기록한 것이다. 1598년(선조 31) 명나라의 병부(兵部) 정응태(丁應泰)가 조선을 무함하자 이항복은 진주사(陳奏使)에 제수되어 이정구(李廷龜)․황여일(黃汝一, 1556~?)과 함께 명나라의 수도 연경(燕京)에 가서 이 사건을 해명하고 돌아왔다. 이 책은 그때의 일을 마치 일기처럼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매일의 여정과 사행(使行) 중에 보고 들은 일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재미난 사건과 뭉클한 감동이 서린 많은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이항복은 본관이 경주이고 자가 자상(子常)이며, 호가 백사(白沙)로 우리에겐 ‘오성’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인물이다. 황여일은 본관이 평해이고 자가 회원(會元)이며 호가 해월(海月)로, 임진왜란에 참가하여 혁혁한 공을 세웠고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을 때는 마테오리치의 감수를 받아 세계지도를 제작하기도 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