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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서판

침천정상량문(枕泉亭上梁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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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슬라이드쇼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침천정상량문(枕泉亭上梁文) 유물형태 서판
기탁자 영덕 경주최씨 침천정 크기 25.0×106.3

권상익(權相翊, 1863~1935)이 지은 침천정 상량문(上樑文) 현판이다. 권상익은 본관이 안동이고 자가 찬수(贊粹)이며 호가 성재(省齋)이다. 권상익은 독립운동가로서 1919년 곽종석(郭鍾錫)·김창숙(金昌淑) 등 유림(儒林)과 협의하여 파리강화회의에 독립청원서를 보내려 하다 ‘파리장서사건’으로 체포되었다. 1920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위하여 중국정부에 후원요청서를 작성하였고, 군자금 조달을 위하여 동지를 규합하다가 다시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1968년 건국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 이 상량문에서 권상익은 최씨 집안 자손들의 지극한 효성을 찬탄하면서, 이처럼 효성으로 수신(修身)하는 이들은 천작(天爵)을 다한 사람들이라 반드시 인작(人爵)의 경사가 뒤따르리라고 확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