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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고도서

만은선생문집(晩隱先生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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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만은선생문집(晩隱先生文集)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담양전씨 후당 덕현파 크기 31.3×19.8

전선(田銑, 1599~1693)의 시문을 모아 엮은 유고문집이다. 전선은 호가 만은(晩隱)으로 조선 중기 울진 지역의 이름난 유학자였다. 어릴 적부터 강직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인품을 가지고 있었기에, 연산군 때 이이첨(李爾瞻)을 능지처참해야 한다는 상소문을 유림 대표로 올리기도 하였다. 과거시험에 여러 차례 응시했으나 불운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속세에 뜻을 두지 않고 초야에서 유유자적하며 학문을 즐기고 후학을 양성하였다. 훗날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의 인정을 받아 돈독히 교류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옥계(玉溪) 지역의 선비들이 송시열을 배향할 때 그 옆에 전선을 봉향(奉享)하였다. 이 책의 제1권에는 전선의 시문이 수록되어 있고 제2권에는 상소문, 잡저, 만사, 제문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제3권에는 그의 행장 등이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