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판
북정집(北亭集)
유물명 | 북정집(北亭集) | 유물형태 | 책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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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자 | 크기 |
『북정집』은 이종주(李宗周 : 1753∼1818)의 시문집이다. 이종주의 자는 춘백(春伯), 호는 북정(北亭), 본관은 고성(固城)이다. 이시흥(李時興)의 증손으로 안동(安東)에 거주하였다.
이상정(李象靖)과 김종덕(金宗德)의 문인이며 1780년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나 벼슬길에 뜻을 두지 않고 학문수양에 전심하였다. 일찍이 이상정이 책 읽는 소리를 듣고 "청탁고저(淸濁高低)가 정확하며 음향홍량(音響弘良)이 금인여연(今人濾然)하다"고 칭찬하였다. 자손에게 교훈하기를 "사람이 복을 받는 것은 그릇에 물건을 담는 것과 같다 그 그릇이 큰 사람만이 비로소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하였다. 문학과 덕행으로 사우(士友)들의 공경과 추앙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