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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현판

정기원지문(鄭期遠之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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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슬라이드쇼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정기원지문(鄭期遠之門) 유물형태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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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원(鄭期遠 ; 1559∼1597)의 충신정려문이다. 그는 조선중기의 문신으로, 호는 현산(見山)이며, 자는 사중(士重), 시호 충의(忠毅)이다.
1585년(선조 18)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호조 ·병조·공조의 좌랑을 지내고, 1592년 임진왜란 중 사은사의 서장관(書狀官)으로 명(明)나라에 다녀와 1594년 병조정랑이 되었다. 1596년 왜군의 재침 움직임이 있자 고급주문사(告急奏聞使)가 되어 다시 명나라에 다녀왔고, 1597년 정유재란 때 명나라 총병(摠兵) 양원(楊元)의 접반사(接伴使)로 남원(南原)에 갔다가 남원싸움에 참전했다. 당시 남원성이 함락되기에 이르자 양원은 도망갔지만 끝까지 남아서 항전하다 전사하였다. 문장에 뛰어나고 글씨도 잘 썼다.
이 현판은 1604년(선조 37) 선무(宣武)공신으로 내성군(萊城君)이 추봉(追封)될 때 내린 것이며, 남원의 충렬사(忠烈祠)에 배향되었다. 문집에 《현산집(見山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