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졸암문집(百拙庵文集)』은 유직(柳稷 ; 1602∼1662)의 시문집으로 4권 2책의 목판본이다. 유직의 자는 정견(廷堅), 호는 백졸암(百拙庵),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유우잠(柳友潛)의 아들이다. 1630년(인조 8)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서사(書史)를 탐독하여 《중용》과 《대학》의 연구에 힘썼고, ‘백졸암(百拙菴)`이라는 편액(扁額)을 걸고 문인들과 더불어 도학(道學)을 강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