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서후 원주변씨 간재종택에 걸려 있었던 현판이다. 간재 변중일(邊中一 ; 1583∼1660)은 임진왜란에 군량을 돕고 의병으로 활약하였는데, 왜적도 그의 효성에 감복하여 신표를 주어 보호하였다고 한다. 종가 앞에는 1686년(숙종 12)에 국가에서 내린 ‘정충효각’이란 정려가 세워져 현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