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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고도서

동야집(東埜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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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동야집(東埜集)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크기 30X21.0

이 책은 안동권씨 정남문고에서 소장하던 『동야집(東埜集)』이다. 김양근(金養根, 1734~1799)의 시문을 총6책으로 엮어서 1922년 목활자본으로 간행하였다.
첫머리에는 1845년에 쓴 홍직필(洪直弼)의 서문과 1841년에 쓴 김이양(李履陽)의 서문이 있다. 부(賦)가 먼저 실려 있고, 그 뒤로 시체(詩體)별로 분류하여 오언고시, 칠언고시, 오언절구, 오언율시, 칠언절구, 칠언율시 순으로 실려 있다.
김양근 본관은 안동(安東)이고, 자는 선오(善吾), 동야(東埜)는 그의 호이다. 김제순(金濟淳)의 아들이며, 첨지중추부사 김우순(金宇淳)에게 입양되었다. 1763년(영조 39) 사마시를 거쳐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 성균관에 보직되고, 이듬해 만녕전별검(萬寧殿別檢)에 이어 전적과 병조낭관 등을 지냈다. 1773년 시폐(時弊)를 논하는 상소를 올려 문제가 되자, 낙향하였다가 이듬해 지평에 복직되었다. 1786년(정조 10)에는 옛 사람의 선행을 그린 그림을 세자에게 바쳐 모범으로 삼도록 하여 정조의 칭송을 받았다. 뒤에 현풍·음죽(陰竹)의 현감을 역임하였고, 1799년 통정대부에 가자되어 형조참의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