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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고도서

동암집(東巖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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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동암집(東巖集) 유물형태 고도서
기탁자 크기 31.0×21.2

『동암집(東巖集)』은 권성오(權省吾, 1587-1671)의 문집으로 4권2책이다. 권성오는 자가 자수(子守), 호는 동암(東巖), 본관은 안동(安東)으로 경기전 참봉 호신(虎臣)의 아들이다. 1612년(光海君 4) 26세에 대과(大科)에 급제하여 학유(學諭)와 박사를 거쳐 전적(典籍)에 올라 사관직(史館職)을 겸했다. 1637년 남한산성(南韓山城)이 함락되어 청(淸)과 굴욕적인 강화가 이루어진 후로는 벼슬길에 발을 끊고 천석(泉石)을 따라 소요하며 가슴속의 울분을 달랬다.
권1에는 賦와 詩가 실려있다. 「輿地圖賦」는 넓은 천하를 두루 유람하고자 하는 저자의 큰 포부를 나타낸 작품이다. 「記夢詞」는 손자를 보면서 저자 자신을 돌보았던 저자의 아버지와 조부를 생각하고, 아울러 손자가 건강하게 잘 자라 집안을 빛내기를 바라는 저자의 꿈을 적은 작품이다. 권2에는 詩, 권3에는 詩와 疏, 祝祭文, 記, 序, 箴, 銘, 頌, 上樑文, 권4에는 雜著, 遺事, 碣文이 실려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권성오에 대한 행장 등이 실려있다. 문집 끝에는 權章燮의 발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