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당(海愚堂)에 걸려 있는 편액이다.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무섬)마을에 자리 잡은 해우당은 의금부 도사를 지낸 해우당 김낙풍(1825~1900)이 지은 집이다. 김낙풍은 자가 성발(聖撥), 호는 해우당 또는 대은(大隱)이며, 영각(永珏)의 아들이다.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조언자로 그와 두터운 우정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