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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서판

서파정기(西坡亭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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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슬라이드쇼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서파정기(西坡亭記) 유물형태 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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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파정(西坡亭)에 걸려있는 권상규(權相圭)가 지은 서파정기(西坡亭記)이다. 서파정의 유래와 안리(安理)의 충절, 그리고 후손들이 이것을 잘 이어받으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파정은 인륜을 저버린 단종 폐위 사건에 분개하여 명예와 이욕을 버리고 은거한 조선조 선비 안리(安理)가 독서하며 후학들을 지도하던 곳이다.
안리는 호가 서파(西坡)·낙원(樂園)으로, 고려의 유학자 안향(安珦)의 후손으로 단종 때 예천군수를 지냈다. 세조가 단종의 왕위를 빼앗자 분연히 벼슬을 버리고 은둔하여, 당시 순흥부 남쪽 용암산 아래에 터를 닦고 마을 이름을 대룡산(大龍山)이라 불렀다. 해주 목사를 지낸 안종약(安從約)의 아들이며, 그의 어머니는 동래정씨로 봉원부원군 정양생의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