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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서판

노계서원복설기(魯溪書院復設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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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노계서원복설기(魯溪書院復設記) 유물형태 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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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계서원(魯溪書院)에 걸려 있는 2004년에 최근덕(崔根德)이 쓴 노계서원복설기(魯溪書院復設記)이다. 노계서원은 행정(杏亭)이 있던 자리에 세운 것이다. 행정은 풍기진씨가 대대로 살던 터전인 영주시 봉현면 노좌 1리에 있는 정자이다. 고려 후기 이 마을의 큰 선비 진중길(秦中吉, 1308-?)이 은행나무를 심고 정자를 지어 행정이라 이름 지었으며, 자신의 호(號)도 행정으로 삼았다. 후에 진중길의 덕망을 추모하여 1754년(영조 30) 진사 김여필(金汝弼) 등의 상소로 노좌리에 노계사(魯溪祠)를 세워 제사를 올리다가, 정조 때 후손 영(泳)이 임금께 청하여 건물을 증축하고 노계서원으로 승격시켰다. 그러던 것이 고종 초에 나라의 국령으로 철폐되었다가, 2004년 풍기진씨 후손들이 조상을 추모하는 뜻에서 정성을 모아 지금 옛 행정의 자리로 옮겨 복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