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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책판

산천집(山泉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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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산천집(山泉集) 유물형태 책판
기탁자 크기 20.5×47.2

산천(山泉) 박주종(朴周鍾: 1813~1887)의 문집 책판이다. 박주종은 조선 후기 훌륭한 역사학자이자 청렴한 선비로, 본관은 함양이고 자는 문원(聞遠)이다. 18세에 경시(京試)에 급제하였으나, 문란한 정치 상황 속에서 관직에 등용되지는 못하였다. 항상 수신하여 몸가짐을 바르게 하였고, 평생 제자를 가르치고 학문을 연마하는 데에만 힘썼다. 특히 역사에 많은 관심을 두어서 『동국통지(東國通志)』 24권 17책을 저술하였다. 『동국통지』는 단군 이래 순조까지 우리민족 국가의 제도와 문물을 정리하고 논구한 것으로,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역사서일 뿐 아니라 근대적 역사기술 방법의 자생적 단초를 보이고 있는 훌륭한 역사서이다.
이 책판은 광곽이 둘레에 1줄 테를 두른 사주단변(四周單邊)과 10행 20자의 형식이고, 판심은 상하향화문어미(上下向花紋魚尾)의 형태이다. 함양박씨 동원모손가에서 기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