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택재문집(山澤齋文集)』은 권태시(權泰時 ; 1635∼1719)의 시문집으로 2권 1책의 목판본이다.
권태시의 자는 형숙(亨叔), 호는 산택재(山澤齋)이며, 본관은 안동(安東)이다. 이 책은 후손 권재명(權在明) 등이 편집했으나 간행연도는 미상이다. 권태시는 1689년(숙종 15) 이현일(李玄逸)의 천거로, 장낙원주부(掌樂院主簿)가 되었으며 이어 회덕현감(懷德縣監)을 지냈다. 학문적으로는 특히 예학에 밝았으며 고금유선훈해(古今儒先訓解) 및 변례절문(變禮節文)을 수집하여 주를 단 《가례전주(家禮傳註)》 4권을 집필했으나 간행하지는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