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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현판

만귀헌(晩歸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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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슬라이드쇼
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만귀헌(晩歸軒) 유물형태 현판
기탁자 크기 87.5×185.0

해월종택(海月宗宅)에서 기탁한 현판이다. 해월종택은 해월 황여일(黃汝一: 1556∼?)이 살던 집이다. 황여일은 1618년 관직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 자신의 집 이름을 해월헌(海月軒)에서 만귀헌(晩歸軒)이라고 고치고 이 현판을 게시하였다.
황여일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평해(平海)이고 자는 회원(會元)이며 호는 해월헌(海月軒) 또는 매월헌(梅月軒)이다. 1576년(선조 9)에 진사가 되었고, 1594년 형조정랑이 되었다. 이후 장령·장악원정·예천군수·길주목사·동래진병마첨절제사 등을 역임하였다. 평해의 명계서원(明溪書院)에 제향 되었다. 저서로는 『해월집(海月集)』 14권 7책이 있다.
황여일은 63세에 고향에 돌아가 남은 여생을 보냈다. 유려하고 부드러운 행서체로 쓰여 있는 이 현판은, 고단한 관직 생활을 마감하고 만년을 자연에서 은일자적(隱逸自適)하려는 그의 마음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