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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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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풍(소우 강벽원-서)(屛風(小愚 姜璧元-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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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명 병풍(소우 강벽원-서)(屛風(小愚 姜璧元-書)) 유물형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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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小愚) 강벽원(姜璧元: 1859~1941)이 서예작품을 병풍으로 만든 것이다. 강벽원은 조선 말기 이름난 재야 선비이자 서예가이다. 경북 영주군 두서면 출신으로 자는 윤화(允和)이고 호는 소우(小愚), 노정(蘆亭)이다. 강벽원은 중국의 안진경과 미불의 서체를 독학으로 습득하였을 뿐 아니라 김정희의 추사체도 홀로 터득하여, 자기만의 독특한 서예의 경지를 이룩하였다. 강벽원의 탁월한 서예 경지는 당시 중국에까지 널리 알려져, 금문학파의 거두인 강유위(康有爲)가 그의 글씨를 보고 “안진경과 미불의 서법을 얻었으니 당대 천하 제일의 솜씨”라고 격찬하기도 했다.
이 서예 병풍은 주희(朱熹: 1130~1200)의 「관서유감(觀書有感)」 2수(首)와 「춘일(春日)」ㆍ「증점(曾點)」ㆍ「춘일우작(春日偶作)」 5편을 써 놓은 것이다. 오른쪽을 기준으로, 6폭짜리에는「관서유감」 첫 수와 「춘일」 그리고 「증점」의 시가 적혀있으며, 4폭짜리에는 「관서유감」 둘째 수와 「춘일우작」이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