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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회화

서화류3(서:간독)(書畵類3(書:簡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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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서화류3(서:간독)(書畵類3(書:簡牘)) 유물형태 회화
기탁자 크기 40.0×30.5

영남 선비들이 교류한 서찰을 모아놓은 필첩이다. 표지에 써 있는 ‘간독(簡牘)’은 편지를 뜻하는 말이다. 이 필첩에는 이정귀(李廷龜, 1564∼1635), 남상문(南尙文, 1520∼1602), 이홍주(李弘胄, 1562∼1638) 등이 주고받은 편지가 실려 있다.
이정귀는 자가 성징(聖徵)이고 호가 월사(月沙)로, 조선중기의 외교관이자 ‘한문사대가(漢文四大家)’라 불릴 만큼 뛰어난 문장 실력을 갖춘 문필가였다. 중국어에 뛰어나 여러 차례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온 뒤, 중국문인들의 요청에 의해 100여장(章)의 『조천기행록(朝天紀行錄)』을 집필하기도 했다. 남상문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자가 중선(仲善)이고 호가 쌍호(雙湖)이다. 성품이 고결하고 사리에 밝았으며, 경학과 성리학에도 밝은 학자였다. 이홍주는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자는 백윤(伯胤)이고 호는 이천(梨川)이다. 예조판서와 병조판서, 영의정을 두루 역임하였고, 병자호란 때에는 항복에 반대하는 우국충정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