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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회화

기고봉필적(청시헌의,부우추연서)(奇高峯筆蹟(請諡獻議,附禹秋淵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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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기고봉필적(청시헌의,부우추연서)(奇高峯筆蹟(請諡獻議,附禹秋淵書)) 유물형태 회화
기탁자 크기 40.1×25.5

기대승(奇大升: 1527~1572)의 유묵을 모아 책자로 만든 서첩(書帖)이다. 기대승은 자는 명언(明彦)이고 호는 고봉(高峰)으로 조선 중기 문신이자 성리학자이다. 32세에 이황(李滉)의 제자가 되어 이황과 12년 동안 서한을 주고받으면서 8년 동안 사단칠정(四端七情)에 관한 논쟁을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주자대전(朱子大全)』을 발췌하여 『주자문록(朱子文錄)』 3권을 편찬하였고, 『고봉집』을 남겨 이후 조선성리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 필적은 기대승이 이황에게 시호(諡號)를 내리는 것에 대해 상의한 편지글이다. 헌의(獻議)란 윗사람에게 상의 드리기 위해 쓴 서간문을 일컫는다. 또한 부록으로 추연(秋淵) 우성전(禹性傳: 1542∼1593)에게 보낸 편지도 함께 실려 있다. 총 16매의 편지를 배접하여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