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선조몽재공유묵(先祖蒙齋公遺墨)
유물명 | 선조몽재공유묵(先祖蒙齋公遺墨) | 유물형태 | 회화 |
---|---|---|---|
기탁자 | 크기 | 40.0×25.5 |
이안도의 유묵을 모아 배접하여 만든 서첩이다. 이안도는 자가 봉원(逢原), 호가 몽재(蒙齋)이며, 이황의 장손이자 이준(李寯)의 큰아들이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 직접 성리학을 배워서 퇴계학의 적통을 계승한 인물이다. 이황의 적손이라 하여 음서(蔭敍)로 목청전참봉(穆淸殿參奉)에 임명되고, 그 뒤 저창부봉사(儲倉副奉事)와 상서원부직장(尙書院副直長)을 거쳐 사온직장(司醞直長)에 올랐다. 아버지 이준의 병을 간호하기 위해 귀향했다가 그 다음에 44세의 젊은 나이로 죽었다.
이 유묵은 이안도가 아버지에게 보낸 친필 편지 17점을 모아놓은 것이다. 타지에서 관리 생활을 하면서도 아버지의 안부를 걱정하는 효심이 유려한 필체 속에 잘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