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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책판

만곡선생문집(晩谷先生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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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만곡선생문집(晩谷先生文集) 유물형태 책판
기탁자 크기 22.1×54.6×2.4㎝

조술도(趙述道, 1729∼1803)의 시문집인 『만곡선생문집』(晩谷先生文集)의 책판이다. 조술도는 자가 성소(聖紹)이고 호가 만곡(晩谷)으로, 조덕린의 손자이자 조희당의 아들이며 조운도와 조진도(趙進道)의 동생이다. 조부가 당쟁에 희생되고 형 조진도가 과거에 합격하고서도 합격이 취소되는 것을 보고 일찍부터 과거에 뜻을 접고 학문에만 매진하였다. 어려서 조부로부터 직접 가학을 전수받은 뒤 다시 이상정(李象靖)의 문하에서 수학하면서 영남 유림에서 명망 높은 학자가 되었다. 1762년 월록서당(月麓書堂)을 창건하여 형제들과 함께 강학하였고 그 뒤 만곡정사(晩谷精舍)를 짓고 채제공(蔡濟恭)의 친필을 받아 당호(堂號)를 달았다. 만년에 도산서원장(陶山書院長)을 역임하였고 ‘호문(湖門) 6군자’로 칭송되었다.
이 책판은 총 181점으로 조술도의 깊은 학문과 여흥 넘치는 문학세계를 담고 있다. 주로 성리학 사대부다운 학문세계와 국가와 백성에 대한 우환의식을 표현한 작품이 많다. 서문은 이상정의 문하에서 동문수학한 정종로(鄭宗魯)가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