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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책판

대해선생문집(大海先生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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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정보 테이블
유물명 대해선생문집(大海先生文集) 유물형태 책판
기탁자 평해황씨 해월종택 크기

황응청(黃應淸, 1524~1605)의 시문집 목판이다. 황응청은 본관이 평해이고 자가 청지(淸之)이며 호가 대해(大海)이다. 성주목사(星州牧使)였던 황우(黃瑀)의 아들로 태어났다. 1552년(명종 7) 사마시에 합격한 뒤 여러 관직에 제수되었으나 취임하지 않았다. 1594년 삼강오륜이 타락한 것을 개탄하며 선조(宣祖)에게 4가지 폐단을 시정할 것을 상소하여 임금의 신임을 얻고 진보현감(眞寶縣監)에 제수되었다. 그러나 얼마 후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대해당(大海堂)을 세우고 학문과 교육에만 전념하였다. 󰡔대해선생문집(大海先生文集)󰡕에는 62수의 시와 4편의 부(賦), 선조에게 올린 「진폐소(陳弊疏)」, 조목(趙穆)에게 보낸 편지 3편, 그 외 여러 편의 기문과 잡저가 있다. 작품에는 은사(隱士)로서의 고아한 품격과 성리학자로서의 심오한 사상이 깊이 배어 있다.